피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9가지

피(혈액) 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건강검진에서 몇천원의 비용만 추가하면 혈액 검사로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피 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혈액 검사의 종류 4가지와 혈액 검사로 알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 혈액 검사 종류

1) 일반 혈액검사

CBC(Complete Blood Count)라고 불리는 일반 혈액검사는 혈액의 구성 요소를 평가하는 검사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개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적혈구 (Red Blood Cells, RBC): 적혈구의 수를 측정하여 혈액의 산소 수송 능력을 평가합니다.
  • 백혈구 (White Blood Cells, WBC): 백혈구의 수를 측정하여 면역 체계의 활동을 평가합니다.
  • 혈색소 (Hemoglobin, Hb): 혈색소 수치는 적혈구 내의 산소 수송 능력을 나타냅니다.
  • 헤마토크리트 (Hematocrit, Hct): 적혈구가 차지하는 혈액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 평균 적혈구량 (Mean Corpuscular Volume, MCV): 평균 적혈구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적혈구의 크기 상태를 평가합니다.
  • 평균 적혈구 헤모글로빈 양 (Mean Corpuscular Hemoglobin, MCH): 평균 각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양을 나타내며, 적혈구 내의 평균 헤모글로빈 양을 평가합니다.
  • 평균 적혈구 헤모글로빈 농도 (Mean Corpuscular Hemoglobin Concentration, MCHC): 평균 각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농도를 나타내며, 적혈구 내의 평균 헤모글로빈 농도를 평가합니다.
  • 백혈구 분포 폭 (White Blood Cell Distribution Width, RDW): 백혈구의 크기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 혈액 검사를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빈혈과 염증 수치 감염 정보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2) 혈액 화학 검사

혈액 화학검사는 혈액 내의 화학적인 구성물을 측정하여 기관 및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검사는 각종 질병의 진단, 건강 상태 평가, 치료 효과 모니터링 등에 사용됩니다. 혈액 화학 검사는 혈액 내 각 기관별 기능을 농도로 측정하는 검사로 간기능, 혈당수준, 신장기능 심장기능 관절 기능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피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 혈당 수준: 당뇨병 진단과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측정됩니다.
  • 콜레스테롤 수준: 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등이 측정되어 동맥 경화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평가합니다.
  •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준: 혈액 내의 지방 수준을 나타내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혈소판 수 및 응고 관련 지표: 혈액 응고 능력을 나타내는 항목들로서, 혈전 형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 간기능검사: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알부민 (Albumin), 빌리루빈 (Bilirubin) 등을 측정하여 간 기능을 평가합니다.
  • 신장기능검사: 크레아티닌 (Creatinine) 등을 측정하여 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 전해질 및 미네랄 수준: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의 전해질 수준을 확인하여 신체의 전기적 균형을 평가합니다.
  • 단백질 수준: 총 단백질, 알부민, 글로불린 등을 측정하여 혈액 내 단백질 상태를 확인합니다.

3) 혈액 응고 검사

혈액 응고 검사는 혈액이 응고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서, 혈액 응고와 관련된 여러 요소를 평가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혈액 응고 능력을 평가하고 혈전 형성의 이상을 감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혈액 응고 능력에 이상이 발생하면 혈전장애나 혈우병, 혈소판 이상 등의 진단을 받습니다.

  • PT (Prothrombin Time): PT는 혈액 응고 경로 중 하나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주로 비타민 K의 상태나 간 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 aPTT (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aPTT는 혈액 응고 경로 중 다른 부분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대부분 실제 사용되기 전에 혈액에 시험 기질을 추가하여 측정합니다. 주로 대규모 혈전 질환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 INR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PT 결과를 표준화하여 다양한 실험실에서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지표로, 특히 혈전 의학에서 항응고제 치료의 모니터링에 사용됩니다.
  • 혈소판 수 및 기능: 혈소판 수 및 기능을 평가하여 혈전 형성과 혈소판 기능 이상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 Fibrinogen 수준: 혈액 응고의 초기 단계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fibrinogen의 수준을 측정합니다.

4) 특수 혈액 검사

특수 혈액 검사는 유전적 특성에 따른 질병,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세부적인 정부를 얻기 위해 실시하는 혈액검사를 이야기 합니다. 유전자 테스트나 암의 여부, 호르몬 수준 측정, 알레르기 테스트, 감염질환 테스트 등이 특수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항목입니다.

2. 피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1) 신장기능

기본적인 건강검진 혈액 검사에서 크라아티닌과 요소 질소 수치를 알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신장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가 됩니다. 소변으로 단백뇨가 배출되는 경우에도 이를 판단할수 있는데 150mg이상 단백질이 배출되면 단백뇨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건강검진 문지표를 받아서 크레아티닌의 수치를 살펴보고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를 대한 신장학회에 입력하면 신장질환 수치를 확인 할수 있습니다.

■ 관련 글

2) 간 기능

혈액 검사로 알 수 있는 염증 수치로 간의 손상과 간염 여부등에 대한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생성되는 대사 산물로 주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데 간에서 답즙에 혼합되어 소장으로 전달됩니다. 건강한 간의 경우 대부분의 빌리루빈은 장에서 정상적으로 배설됩니다.

하지만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담도가 막혀 담즙의 흐름이 차단된 것이거나 간염, 간경화, 간암등과 같은 간 손상에 대해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또한 혈소판 파괴 증후군이라고 하여 혈소판 파괴성 빈혈의 증상일수도 있어요. 길버트 증후군이라고 하여 유전적으로 빌리루빈 처리가 느린 경우도 있습니다.

3) 갑상선 기능

갑상선에서 분비하는 T3, T4 호르몬의 양을 체크하는데도 혈액검사를 사용합니다. 갑상선이 이 호르몬들을 원활하게 생성하지 못하면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하며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불면증을 겪거나, 부정맥, 빈맥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체내 염증 수치 검사

체내에 염증이 생기면 혈액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데 이러한 단백질의 상태가 체내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됩니다. 혈액 검사 중 적혈구 침강 속도 검사, 반응성 단백질 검사, 혈액 점도 검사는 혈액내 단백질 검출을 위해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5) 골 표지자 검사

피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지표는 칼슘과 인, 알카리성 인산 효소, 비타민D의 수준으로 파악할 있습니다. 혈중 칼슘의 수치가 너무 높거나 혹은 낮게 나오면 신장 문제나 뼈, 갑상선 질환, 빈혈 등의 이상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요. 특히 PTP(Parathyroid Hormone)는 혈액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골다공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6) 이상지질혈증

혈액 검사를 통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관상 동맥 질환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콜레스테롤의 수치와 중성지방의 수치는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측정하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의 종류 및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

건강검진 시 혈액 검사 결과로 받아볼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이렇게 3가지 수치가 기록됩니다.

이 수치중 LDL 수치가 높으면 좋지 않습니다. 소위 LDL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신체 세포를 만들고 지방을 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수치가 높으면 혈관벽에 쌓이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피 검사 후 본인이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콜레스테롤 검사 정상범위 표를 보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심장 질환

혈액 검사를 통해 심근 손상 정도를 알수 있는데 트로포닌이라는 심장 근육속 세포에서 유출되는 단백질 수치를 통해 심근경색이나 심근 손상 등의 심장 질환을 진단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8) 당뇨

그리고 가장 잘 알고 있는 당뇨병의 유무도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혈액 내에 얼마나 많은 포도당이 있는지는 당뇨병을 체크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혈액 내 포도당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혈액 검사는 식후 최소 8시간의 공복상태를 유지한 뒤 측정하는 것이 정확한 검사에 도움이 됩니다.

9) 암

이외에 혈액 검사로 50가지 이상의 암을 정확하게 탐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혈액 내 세포 조각의 DNA의 화학적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암선별 프로그램의 오차가 0.7%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혈액검사로 암의 탐지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3. 피 검사 비용

현재 일반 건강검진시 혈액 검사로 알수 있는 정보는 신장질환 여부와 비타민D 결손 여부, 콜레스테롤 수치 정도로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해도 당화혈 색소등의 당뇨관련 정보도 혈액 검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었는데 이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혈액검사를 통한 다른 정보도 알수 있습니다.

당뇨 관련 정보를 추가할 경우에는 6천원 정도의 비용이 더 발생하게 되며 좀더 정밀한 피검사를 원하게 되면 2만원 정도 비용이 추가됩니다. 2년에 한번 하는 건강검진이니만큼 2만원 정도 더 추가하셔서 많은 정보를 제공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관련 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