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먹으면 안좋은 영양제와 음식 10가지 feat 영양제, 음식 궁합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영양제와 음식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영양제 종류에 따라서 조합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된 조합으로 인해 영양소의 흡수 및 효과가 감소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복용하면 안 좋은 영양제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함께 복용하면 안좋은 영양제 안좋음 음식 10가지

# 함께 먹으면 안좋은 영양제

1. 칼슘/ 마그네슘(종합비타민제)+철분

마그네슘과 칼슘 같은 미네랄이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의 경우 철분과 같이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마그네슘은 철분과 흡수경로가 같아 함께 복용시 체내 흡수율이 저하되기 때문인데요. 먹어봤자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돼 먹어봤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철분도 마찬가지로 칼슘과 서로 상호 작용하여 흡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철분을 섭취할 때는 칼슘 함량이 높은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철분/구리+아연

아연은 철분, 구리와 서로 상쇄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아연은 구리,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안 먹는 것과 매한가지라고 합니다. 만약 궁합이 맞지 않는 영양제를 다 챙겨 드셔야 한다면 식사 전후나 약 2시간 간격을 두고 따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3. 비타민 C 철분 흡수 촉진제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촉진시키므로 철분 흡수 촉진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철분 섭취가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4. 비타민 K와 혈액 응고 약물

비타민 K는 혈액 응고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혈액 응고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응고 기능이 너무 강해질 수 있습니다.

 

5 비타민 E 혈소판 응집 억제제

비타민 E는 혈소판 응집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혈소판 응집 억제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6. 오메가3+키토산

키토산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배출 및 배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 체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지용성인 오메가3는 키토산과 함께 섭취할 경우 오메가3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7. 비타민A+비타민D

지용성 비타민은 수용성 비타민 처럼 과잉복용시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축적되기 때문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지용성 비타민이 A와 D입니다. 두 계열은 같이 복용할 경우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시간차를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비타민A+고함량 루테인

비타민A는 고함량 루테인과 함께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루테인도 비타민A의 일종이기 때문인데요. 비타민A를 과다 복용할 경우 설사, 구토, 피부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 비타민B1 +탄닌

비타민B1은 탄닌을 만나면 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B1 영양제를 먹을 때에는 탄닌이 포함된 종합영양제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10. 항생제 + 유산균

식약처에 따르면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제품은 아무런 효과도 볼 수 없습니다.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가 유산균 역시 모두 제거하기 때문이죠.

 

# 기타

이 밖에도 혈액응고방지제(와파린, 헤파린)를 드시는 분들은 오메가3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혈액응고방지제는 혈액을 묽게 만드는데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E 역시 혈액 속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액을 묽게 만듭니다.

이 두 가지를 같이 먹으면 혈액이 묽어져서 상처가 생겼을 때, 혹은 수술을 할 때 피가 멎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크릴오일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같이 복용할 경우 과다 섭취가 될 수 있으니 둘 중에 한 가지만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

1. 계란노른자와 커피, 녹차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과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함께 드시면 좋지 않습니다.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으로는 커피나 차의 탄닌과 칼슘 함유 음식이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 함유량이 높은 채소나 육류를 섭취할 때는 커피나 차를 함께 먹는 것보다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C 함유 음식(오렌지, 레몬 등)과 함께 먹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2. 토마토와 설탕

 

어릴 때 많이 좋아하던 조합이죠. 바로 토마토와 설탕입니다. 토마토는 우리나라에서 과일처럼 식후에 먹는 경우가 많아서 달달하게 설탕을 뿌려서 많이 드시는데요, 토마토의 비타민B가 당질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열량 발생 효율을 높이기도 하지만 비타민B가 낭비되고 소화효소가 필요하게 되면서 소화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맥주와 땅콩

너무나 좋아하는 조합인데 땅콩은 대부분 지방으로 이루어져 찬 성질을 지녔다고 해요 그런데 맥주 역시도 찬 성질이라 두 가지를 함께 먹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껍질이 벗겨진 상태의 땅콩은 공기 중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지방이 산화되어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가 발생하는데 이 독소는 간암을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맥주집에서의 껍질이 벗겨진 땅콩은 자제하시는 것이 건강에 좋아요.

 

4.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에 함유되어있는 초산과 두부에 들어있는 칼슘이 상호작용하여 초산 칼슘을 만들어내면서 두부의 단백질 흡수를 방해합니다.

 

5. 오이와 무/당근

많은 사람들이 회초무침을 할때 오이와 무를 같이 사용하는데 오이에 들어있는 아스코르비나제가 무에 함유된 비타민C를 파괴합니다. 그리고 오이를 당근 생채와 함께 먹으면  당근의 비타민A인 카로틴 역시 파괴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려면 조리시 식초를 한 방울 넣어주면 초산 칼슘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치즈와 콩

치즈와 콩은 예상외로 상극입니다. 치즈는 단백질, 지방, 칼슘이 풍부하고 콩에는 인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치즈의 칼슘과 콩의 인산이 만나면 인산 칼슘이 만들어 지는데 이는 칼슘을 몸밖으로 배출합니다. 치즈에 함유된 칼슘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치즈와 콩을 따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7. 홍차와 꿀

홍차 속 탄닌의 떫은 맛 때문에 꿀을 타서 드시기도 하는데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균작용을 하는 탄닌과 꿀의 철분이 만나면 탄닌산철로 변해 둘다 몸밖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홍차의 떫은 맛을 없애면서 흡수율까지 고려하신다면 꿀 대신 설탕을 넣어드시기를 권장합니다.

 

8. 팥과 설탕

단팥죽은 달달하고 맛이있지만 팥과 설탕의 조합은 좋지않습니다. 팥의 사포닌 성분을 설탕이 파괴하기 때문인데 팥죽은 원래 설탕보다는 소금이 더 음식 궁합에 좋습니다.

 

9. 빵과 주스

빵과 주스는 함께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발생하는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분으로 만든 빵은 침속의 프티알린 성분이 먼저 소화시키는데 이때 오렌지 주스와 같은 산성 식품이 침에 섞이면 프티알린 성분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빵은 주스 보다는 우유와 함께 드시는 것이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의 영양소를 보충해 주어 좋습니다.

 

10. 미역과 파

파의 인과 유향 성분이 미역이 가진 칼슘 성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미역은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하는 알긴산이 풍부한데 파와 함께 먹으면 흡착력이 떨어져 해독과 배출작용이 잘 되지 않으니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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