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게는 필수, 건강 관리를 중요시하는 현대인에게는 선택이 된 것이 바로 ‘혈당 측정기’입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 급증)를 피하려는 관심이 높아지면서, 혈당 측정기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혈당기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고르면 좋을까?”
“집에서 혼자 측정하기 어렵진 않을까?”
“연속 측정도 가능하다는데, 나도 써도 될까?”
이 글에서는 혈당 측정기의 종류부터 추천 제품, 그리고 구매 시 유의사항까지 알차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혈당 측정기, 종류부터 알아보자
혈당 측정기는 사용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 자가혈당측정기 (SMBG)
- 방식: 손끝을 바늘로 찔러 소량의 혈액을 채취한 후 측정기기에 넣어 혈당을 측정
- 장점: 가격이 저렴하고 정확도가 높음
- 단점: 매번 찔러야 해서 번거롭고 통증이 있음
✅ 2. 연속혈당측정기 (CGM)
- 방식: 피부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 데이터를 수집
- 장점: 하루 종일 혈당 변화를 추적 가능, 앱과 연동 가능
- 단점: 고가이고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부담될 수 있음
각각의 대표적인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초보자에게 인기 있는 혈당측정기 추천 TOP 3
1. 아큐첵 인스턴트 (Accu-Chek Instant)
- 특징: 스위스 로슈에서 만든 글로벌 브랜드
- 장점: 디지털 화면이 커서 수치 확인이 쉬움, 사용법 간단
- 가격: 약 2~3만원대
2. 아이센스 케어센스 N 플러스
- 특징: 국내 브랜드,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됨
- 장점: 측정 시간 빠르고 테스트지 가격도 저렴
- 기능: 블루투스 연동 기능으로 스마트폰 앱과 연결 가능
3. 프리스타일 리브레 (FreeStyle Libre)
- 특징: 대표적인 연속혈당측정기 (CGM)
- 장점: 피부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혈당 체크 가능, 앱으로 그래프 제공
- 주의사항: 의료기기 등록 후 사용 권장
혈당기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할 3가지
- 테스트지 가격
- 본체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소모품입니다. 혈당 측정기는 한 번 사면 끝이지만, 테스트지는 계속 사야 하므로 유지비를 고려해야 합니다.
- 데이터 저장/앱 연동 여부
- 혈당 수치를 기록해야 하는 분이라면, 자동 저장 기능이나 앱과 연동되는 기기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침습 여부
- 매번 손끝을 찌르기 부담스럽다면 연속 측정기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높지만 통증이 없어 편리합니다.
혈당기,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 식사 전후 1시간마다 측정 → 내 몸에 어떤 음식이 혈당을 급상승시키는지 파악 가능
- 잠자기 전 혈당 측정 → 야식이나 늦은 저녁의 영향 확인
- 운동 전후 비교 → 유산소 운동 후 혈당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직접 확인 가능
혈당 측정은 건강 루틴의 시작입니다
혈당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뇨병이 있는 사람만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요즘은 건강한 사람들도 내 몸이 특정 음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혈당기를 적극 활용합니다.
특히 피로감, 졸림, 집중력 저하 등의 원인이 ‘혈당 스파이크’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혈당을 자주 체크하고 기록하는 습관은 여러분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확한 기기 선택과 꾸준한 활용으로, 오늘부터 나만의 혈당 루틴을 시작해보세요. 작지만 확실한 건강 변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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